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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여성 40% "결혼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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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담소 댓글 0건 조회 2,183회 작성일 06-11-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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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여한구기자][70%는 '결혼보다 일 우선'…복지부 국민인식 조사 결과]

미혼 여성들이 결혼과 자녀에 대해서 크게 비중을 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정부 공식조사에서 재차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본부가 여론조사전문회사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10월 24~26일까지 서울 및 전국 5대 광역시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에서다.

22일 이 결과에 따르면 미혼 여성들은 '결혼의 필요성'에 대해 58.1%만이 느끼고 있었다. 전체 평균 73.6%와는 상당한 차이다.

결혼과 일 중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미혼여성의 69.9%가 '일 우선'을 선택했다. 자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75%만이 인식하고 있었다.

미혼모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7.1%가 '이해된다'고 응답했으며,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에 대해서는 51.5%만이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전체적으로는 73.6%가 결혼이 필요하다고 답한 가운데 남녀별로는 남성 81%, 여성 66% 였다. 기혼자(77.2%)와 미혼자(65.4%)의 인식차이도 상당했다.

결혼과 사회생활에 대한 가치관에 대해서는 '일의 성공을 위해 결혼을 안할 수도 있다'는 응답이 54.2%로 '결혼을 우선한다'(45.8%)보다 많았다.

'자녀 필요성'에 대해서는 90.5%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미혼의 경우 17.3%는 '결혼은 꼭 필요하지 않지만 자녀는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녀가 불필요하다'고 답한 이들은 △잘 키울 자신이 없어서(30.5%) △내 생활이 없어져서(22.1%) △직장생활과 양육을 병행하기 어려워서(11.6%) △육아문제(6.3%) 등의 이유를 댔다.

젊은 세대의 노후세대에 대한 부양책임에 대해서는 48.9%만이 책임감에 공감했으며, '노후세대에 대한 부양책임 주체'에 대해서는 58%가 '정부와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고 답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저출산·고령사회 대책인 '새로마지플랜'에 대한 인지도는 30%에 머물렀다.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 조성' 정책 시행시 출산의향이 28%에 그치는 등 세부 정책에 대한 동의도도 저조했다.

여한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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