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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첫째 원인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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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담소 댓글 0건 조회 2,926회 작성일 06-05-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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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싸움 첫째 원인 '돈'

  광주·전남지역 부부 2쌍 중 1쌍은 한달 평균 한 번 이상 부부싸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싸움은 돈(경제) 문제, 의사소통, 생활습관 차이 등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정보 포털사이트 사랑방닷컴(www.sarangbang.com)이 오는 21일 ‘부부의 날’을 앞두고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광주지역 기혼자 10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부부싸움 원인으로 전체 응답자의 24.6%가 ‘경제적 문제’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의사소통 문제(18.2%), 생활습관(17.5%), 성격(13.6%)과 자녀문제(9.9%) 등의 순이었다. 과거 가정불화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고부간의 갈등’은 7.8%에 그쳤다.

최근 1년간 부부싸움 횟수는 ‘2~3개월에 한 번 정도(28.1%)’가 가장 높았으며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25.0%)’, ‘한 달에 한두번 정도(22.1%)’ 등이 뒤를 이었다. 거의 매일 싸운다는 응답자도 10.2%에 달해 부부 2쌍 중 1쌍이 한달 평균 한 번 이상 부부싸움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싸움 후 화해는 '남편이 요청하는 경우'(29.3%)가 '아내가 요청하는 경우'(9.3%)보다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다'(52.2%)고 응답했다.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한 조건을 묻는 질문에는 ‘존중과 배려’가 60.3%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잦은대화(15.8%), 경제적 여유(8.0%) 등이 뒤를 이었다. 원활한 부부관계와 잔소리 않기 등 이색 답변도 눈길을 끌었다.

배우자에게 주거나 받고 싶은 선물로는 ‘따뜻한 말(격려)’이 34.8%로 가장 많았고 현금(20.0%), 귀걸이?반지 등 액세서리(16.4%), 의류(10.2%), 꽃다발(9.8%) 등으로 응답했다.

배우자와 성(性)관계는 ‘2~3일에 1번’(33.9%)이 가장 높았으며 ‘일주일에 1번’(23.0%), ‘거의 매일’(22.7%), ‘한 달에 1~2번’(12.6%) 등의 순이었다.

이번 설문은 광주·전남지역 기혼자 1천56명이 참여했고 응답자 중 여성은 393명, 남성은 663명이었다.

한편, 부부의 날은 가정의 달인 5월, 두 사람이 만나 하나가 된다는 뜻으로, 2004년부터 매년 5월21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하고 있다.

박상수기자 s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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