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혹시 알코올 중독? '한국형 중독 자가진단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상담소 댓글 0건 조회 3,084회 작성일 06-11-30 14:32본문
“혼자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하나요?” “술 마신 다음날 해장술을 마십니까?” “일단 술 한잔을 마시면 계속 마시고 싶지요?” 당신이 모두 그렇다고 한다면 당신은 알코올 중독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사 하단의 ‘한국형 알코올중독 자가진단표’로 체크해 보십시오!
“남자가 술 한잔은 해야지!” 우리 나라처럼 술에 관대한 문화를 지닌 나라가 또 있을까?
거나하게 술에 취해 주사를 부려도 어느정도 눈감아주는게 우리네 문화다. 그러다보니 알코올 중독자들이 넘쳐난다. 그리고 술에 대한 관대함이 본인은 물론 주변사람들을 큰 고통의 수렁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다가오는 연말,직장인들의 술문화를 조금이나마 개선하고자 알코올 중독에 대한 기획기사를 마련했다. 경희대의료원의 도움을 받았다.
우리나라 성인의 알코올 중독은 22%에 이른다. 이 가운데 알코올남용이 12%, 알코올 의존이 9.9%다. 남녀비는 약 20대1. 남자가 많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빈도가 증가한다. 이와같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나라들보다 특히 알코올 남용의 비율이 높은데 이것은 폭음, 불규칙한 음주관행, 음주에 대한 관용적인 문화에서 기인한다고 여겨진다.
알코올 중독이란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우선 알코올 남용. 술로 인해 가정과 직장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신체적으로 부담이 되는데도 술을 계속 마시는 경우다. 또 알코올 의존은 알코올남용이 발전되어 술에 대해 내성이 생기거나 금단증상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금단증상이란 술을 줄이거나 끊었을 때 몹시 술을 마시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손이 떨리거나 식은땀이 나기도 하고, 속이 울렁거리거나 신경이 예민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알코올 중독의 경우 외국에서는 10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은 술병에 걸린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10명 중 2명이 해당된다고 할 만큼 흔한 병이다.
알코올 중독의 유형을 보면 ▲매일 지속적으로 마시는 형 ▲가끔씩 마시되 수일 또는 수주간 폭음을 하는 유형, 그리고 두가지가 섞여 있는 경우 등이 있다.
알코올 중독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이렇다. 첫째, 사망률이 일반인에 비해 3배나 높으며, 자살률도 높다. 둘째, 국가적으로 막대한 경제적 문제가 된다. 셋째, 폭력범죄의 대다수가 술과 연관되어 있다. 술을 마시면 억제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넷째, 술을 마시는 청소년들이 본드나 마약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술은 우리 몸 세포 속속들이 침투하기 때문에 영향을 주지 않는 곳이 없다. 그 중 중요한 것만 열거하면 암에 잘 걸린다. 췌장염이 잘 발생한다. 간이나 위장에 손상을 준다. 심장의 근육에 손상을 준다. 혈액 세포의 수를 줄인다. 성기능의 장애가 온다. 또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에 이상이 생긴다 등등이다.
알코올 중독자들은 대개 비슷한 정서를 보인다.자신은 아무 문제가 없고 술 문제를 부정하고 술 마시는 이유를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언제든지 끊을 수 있다고 말한다. 자기중심적이고 자신감이 없다. 좌절을 견디는 힘이 약하다. 술 마실 구실을 찾기 위해 거짓말을 자꾸 하게 된다.성격이 변한다.
알코올 중독자를 둔 가족들은 알코올중독은 "병"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문제를 더 이상 부정하거나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 전문가에게 당당하게 필요한 도움을 받아야 한다.알코올 문제에 대해 정확히 배울 것. 환자의 행동으로 인해 자신들의 감정이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가정의 평화가 더 중요하다.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서로 숨기지 말 것 등이다.
한국형 알코올중독 자가진단표(질문 YES면 1점)
1 자기 연민(슬픔)에 잘 빠지며 이것을 술로 해결하려고 합니까?
2 혼자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3 술 마신 다음날 해장술을 마신다.
4 일단 술 한잔을 마시면 계속 마시고 싶다.
5 술 마시고 싶으면 (술 생각나면) 거의 참을 수가 없다.
6 최근 6개월간 2회 이상 술 마실 때 일어났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7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술이 해롭다고 느낀다.
8 술로 인해 일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9 술로 인해 아내가 떠났거나 떠나겠다고 위협한다.
10 술이 깨면 진땀, 손떨림, 불안을 느끼거나 잠을 자지 못한다.
11 술이 깨면서 공포나 몸떨림을 경험하고 헛것이 보이거나 헛소리가 들린 적이 있다.
12 술로 인해 생긴 문제 (골절, 상처)로 치료받은 적이 있다.
평 가 기 준
▲3점 이상=알코올 중독의 가능성이 높다.
▲4점 이상=알코올 중독으로 인정한다.
▲금단 증상인 10번. 11번 문항에 해당하는 경우는 문항에 관계없이 알코올 중독으로 진단하며 입원치료를 요한다.
'건강 클릭, 행복 클릭' 스포츠서울닷컴 헬스메디
“남자가 술 한잔은 해야지!” 우리 나라처럼 술에 관대한 문화를 지닌 나라가 또 있을까?
거나하게 술에 취해 주사를 부려도 어느정도 눈감아주는게 우리네 문화다. 그러다보니 알코올 중독자들이 넘쳐난다. 그리고 술에 대한 관대함이 본인은 물론 주변사람들을 큰 고통의 수렁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다가오는 연말,직장인들의 술문화를 조금이나마 개선하고자 알코올 중독에 대한 기획기사를 마련했다. 경희대의료원의 도움을 받았다.
우리나라 성인의 알코올 중독은 22%에 이른다. 이 가운데 알코올남용이 12%, 알코올 의존이 9.9%다. 남녀비는 약 20대1. 남자가 많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빈도가 증가한다. 이와같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나라들보다 특히 알코올 남용의 비율이 높은데 이것은 폭음, 불규칙한 음주관행, 음주에 대한 관용적인 문화에서 기인한다고 여겨진다.
알코올 중독이란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우선 알코올 남용. 술로 인해 가정과 직장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신체적으로 부담이 되는데도 술을 계속 마시는 경우다. 또 알코올 의존은 알코올남용이 발전되어 술에 대해 내성이 생기거나 금단증상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금단증상이란 술을 줄이거나 끊었을 때 몹시 술을 마시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손이 떨리거나 식은땀이 나기도 하고, 속이 울렁거리거나 신경이 예민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알코올 중독의 경우 외국에서는 10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은 술병에 걸린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10명 중 2명이 해당된다고 할 만큼 흔한 병이다.
알코올 중독의 유형을 보면 ▲매일 지속적으로 마시는 형 ▲가끔씩 마시되 수일 또는 수주간 폭음을 하는 유형, 그리고 두가지가 섞여 있는 경우 등이 있다.
알코올 중독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이렇다. 첫째, 사망률이 일반인에 비해 3배나 높으며, 자살률도 높다. 둘째, 국가적으로 막대한 경제적 문제가 된다. 셋째, 폭력범죄의 대다수가 술과 연관되어 있다. 술을 마시면 억제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넷째, 술을 마시는 청소년들이 본드나 마약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술은 우리 몸 세포 속속들이 침투하기 때문에 영향을 주지 않는 곳이 없다. 그 중 중요한 것만 열거하면 암에 잘 걸린다. 췌장염이 잘 발생한다. 간이나 위장에 손상을 준다. 심장의 근육에 손상을 준다. 혈액 세포의 수를 줄인다. 성기능의 장애가 온다. 또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에 이상이 생긴다 등등이다.
알코올 중독자들은 대개 비슷한 정서를 보인다.자신은 아무 문제가 없고 술 문제를 부정하고 술 마시는 이유를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언제든지 끊을 수 있다고 말한다. 자기중심적이고 자신감이 없다. 좌절을 견디는 힘이 약하다. 술 마실 구실을 찾기 위해 거짓말을 자꾸 하게 된다.성격이 변한다.
알코올 중독자를 둔 가족들은 알코올중독은 "병"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문제를 더 이상 부정하거나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 전문가에게 당당하게 필요한 도움을 받아야 한다.알코올 문제에 대해 정확히 배울 것. 환자의 행동으로 인해 자신들의 감정이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가정의 평화가 더 중요하다.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서로 숨기지 말 것 등이다.
한국형 알코올중독 자가진단표(질문 YES면 1점)
1 자기 연민(슬픔)에 잘 빠지며 이것을 술로 해결하려고 합니까?
2 혼자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3 술 마신 다음날 해장술을 마신다.
4 일단 술 한잔을 마시면 계속 마시고 싶다.
5 술 마시고 싶으면 (술 생각나면) 거의 참을 수가 없다.
6 최근 6개월간 2회 이상 술 마실 때 일어났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7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술이 해롭다고 느낀다.
8 술로 인해 일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9 술로 인해 아내가 떠났거나 떠나겠다고 위협한다.
10 술이 깨면 진땀, 손떨림, 불안을 느끼거나 잠을 자지 못한다.
11 술이 깨면서 공포나 몸떨림을 경험하고 헛것이 보이거나 헛소리가 들린 적이 있다.
12 술로 인해 생긴 문제 (골절, 상처)로 치료받은 적이 있다.
평 가 기 준
▲3점 이상=알코올 중독의 가능성이 높다.
▲4점 이상=알코올 중독으로 인정한다.
▲금단 증상인 10번. 11번 문항에 해당하는 경우는 문항에 관계없이 알코올 중독으로 진단하며 입원치료를 요한다.
'건강 클릭, 행복 클릭' 스포츠서울닷컴 헬스메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