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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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담소 댓글 0건 조회 2,709회 작성일 06-10-12 10:55본문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우리나라 아동학대발생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보건복지위 소속 김춘진 의원이 통계청 등을 통해 받은 국감자료를 통해 자료를 토대로 밝힌 바에 따르면 아동 1만명당 2003년 2.6명, 2004년 3.5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4.2명이 학대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아동학대 발생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학대유형별로는 방임이 35%로 가장 높았고, 정서학대와 신체 학대가 뒤를 이었으나 두가지 이상의 유형을 포함하는 중복학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춘진 의원은 “여러 유형이 중복되어 나타나는 중복학대가 가장 많다는 점은 전문 개입이 보다 절실히 요청되는 심각한 수준의 사례가 많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아동보호서비스 체계에서 아동학대로 판정이 난 사례들의 가족유형별로는 1/3 정도가 부자가정으로 가장 높았으며, 일반가정, 모자가정, 재혼가정, 친익척보호 순으로 나타났다.
김의원은 2004년 자료를 기준으로 살펴볼 때 아동학대 사례의 가족유형 가운데 부자가정과 모자가정은 45.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양친부모가정에 비해 한부모가정에서 아동학대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는 것을 추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 성매매가 최초로 성립된 장소로는 2001년의 경우 전체 1,255 사례 중 인터넷을 통한 것이 67.3%로 청소년 성매매의 주요한 통로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흡연의 경우 남자고등학생이 매우 높은 흡연율을 보였으나, 남자고등학생의 경우 199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한데 비해 중학생과 여학생의 경우 뚜렷한 감소 경향이 나타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흡연을 하는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남자 고등학생의 경우 1991년 흡연율은 32.2%로 다른 군에 비해 현격히 높았으나,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05년 15.7%로 낮아졌다.
이에 비해, 동기간 동안 여자 고등학생은 2.4%에서 6.5%로, 남자 중학생의 경우 3.2%에서 4.2%로, 여자 중학생의 경우 1.2%에서 3.8%로 오히려 흡연율이 증가했다.
김태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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