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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한 엄마, "행복해지는 방법"

 남부럽지 않은 불같은 사랑으로 결혼에 골인하고 '아기'라는 결실도 맺었지만 그 이후에 찾아오는 허탈감을 피해갈 수 있는 여성은 많지 않다. 아무리 인내심이 많은 여성일지라도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하다보면 행복지수는 '제로'에 가까워질 수 밖에 없다.

이제 갓 주부 반열에 들어선 젊은 엄마들을 위한 10가지 행복지침이 발표돼 화제다. 타인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부터 텔레비전을 멀리하는 것 등 행복지침을 따르면 만족스럽고 활기찬 내일을 맞이할 수 있다.

부모들을 위한 온라인 사이트 넷맘스가 1천명의 초보 엄마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행복지침을 시행한 엄마들은 정확히 28일후, '예전보다 훨씬 행복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맘스의 셀리 러셀 대표는 "조사는 엄마들이 육아를 시작한 최초 몇 년간 가장 낮은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과도한 일감으로 인해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족들과 관계가 소원해지고 자신이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고 느끼는 사회적 고립은 주부들이 우울증에 빠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당신의 얼굴에 미소를 담을 수 있을까? 러셀 대표는 다음 10가지의 행복지침을 그 대안으로 제시했다.

1. 늘 소망을 생각해라 - 당신이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10가지를 '행복 다이어리'에 열거하라.

2. 매일 많이 웃어라 - 아이들을 통해 웃음을 찾아라. 엄마들은 대부분 자녀 덕분에 웃을수 있는 경우가 많다.

3. 친절을 베풀어라 - 타인에게 당신의 주차구역을 양보한다던지, 남편에게 편지를 건네라.

4. 나에게 투자하라 - 집에만 있는 당신일지라도 페티큐어(발톱 미용)를 하고 달콤한 초컬릿과 함께 한잔의 와인을 즐겨라.

5. TV시청 시간을 반으로 줄여라 - 대신에 그동안 미뤄뒀던 일을 해치워라.

6. 모르는 사람에게도 인사를 건네라 - 그리고 미소는 덤이다.

7. 식물을 키워라 - 직접 씨를 뿌리고 매일 흙 냄새를 맡아라. 삶이 싱그러워 진다.

8. 몸을 많이 움직여라 - 어릴적 흥얼거리던 노래에 맞춰 매일 줄넘기를 100번 이상씩 뛰어라.

9.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수다를 떨어라 - 친구에게 물어보고 싶은 4가지를 언제나 생각해라.

10. 배우자와 대화를 해라 - 당신의 배우자와 일정의 대화 시간을 가져라. 어느새 당신은 혼자가 아님을 깨달을 것이다. /노지선 기자 blueness00@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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