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한 뒤 아이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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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담소 댓글 0건 조회 2,605회 작성일 11-09-23 18:00본문
부부싸움 한 뒤 아이는 어떻게?
베스트베이비 | 입력 2011.09.23 09:07
아이 앞에서 부부싸움은 금물이란 건 알지만 싸움을 하다 보면 아이는 아랑곳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부부간의 가벼운 의견 차이로 시작된 논쟁에 비난, 훈계, 명령, 평가 등의 말이 섞여 일어나는 게 부부싸움. 의견 차이가 생겼을 때는 차분하게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신속히 상황을 종료하여 더 이상 확대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와 함께 있을 때 부부싸움이 벌어졌다면 "엄마 아빠가 생각이 서로 달라서 지금 이야기를 하는 거야. 괜찮아"라고 상황을 설명하고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과정은 부부간의 감정을 누그러뜨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 부부싸움은 소심하거나 공격적인 아이를 만든다
아이 앞에서 부부싸움을 한 번 크게 하고 나면 그 후 엄마 아빠의 목소리가 조금만 높아져도 아이는 불안해한다. 부부싸움을 할 때 부모가 주고받는 비난과 폭언은 아이에게도 똑같은 불안과 긴장감을 주기 때문. 심리적으로 불안할 뿐 아니라 두려움과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이른다. 부모의 잦은 싸움은 소심하고 눈치 보는 아이를 만들뿐 아니라 우울증 증상, 틱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의 폭이 심해지면 아이는 이런 불안과 공포, 긴장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자신이나 타인을 해치는 행동을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는 부정적인 자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으로 부모가 세심히 돌봐줘야 하는데, 되도록 자주 안아주고 이야기를 나누면 좋다. 평소 부모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아이의 불안한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효과가 있다.
또 아이가 어리다고 해서 안심하는 건 금물이다. 생후 6개월쯤 되면 주변의 소리와 분위기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 만약 아이가 조그만 소리에 잘 놀라고 잠에서 잘 깬다면 불안한 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증거. 영유아의 경우 대화를 통해 부모를 이해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만약 피할 수 없는 싸움이라면 장소를 옮겨 목소리는 최대한 낮출 것.
+ 엄마 아빠가 싸웠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다 아이가 보는 데서 싸웠다면 두말할 것도 없고 안 보는 곳에서 싸워도 아이는 엄마 아빠가 싸웠다는 걸 다 안다. 평소와는 다른 냉랭한 집안 분위기를 눈치채는 것. 이럴 때는 "너도 친구랑 싸울 때가 있잖아. 엄마도 아빠랑 좀 다툰 거야. 엄마 아빠가 다퉈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단다."라고 말해준다. 만약 아이가 엄마 아빠의 싸움을 보았다면 그 즉시 중지할 것. 아이를 안고 놀란 마음을 달래주는 게 우선이다. "엄마 아빠가 큰 소리로 이야기한 거야. 괜찮아. 아무 일도 없을 거야." 등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한다.
+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보여준다 부부싸움 후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는 것을 보고 아이는 오히려 혼란스러운 마음이 들 수 있다. 엄마 아빠가 싸우면 일단 아이는 부모의 눈치를 살핀다. 언제 또 닥칠지 모르는 위기 상황에 움츠러들었기 때문. 부부싸움 후에는 엄마 아빠가 왜 부부싸움을 했는지 아이의 나이에 맞게 내용을 간단히 풀어 설명해주고 아이 앞에서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다. 그래야 불안해하지 않고 안심하게 되며, 이는 애착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
+ 아이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가 어느 정도 사리분별이 가능한 나이라면 함께 대응 방법을 찾는 것도 때론 해답이 될 수 있다. "엄마 아빠가 좀 다퉜는데 어떻게 하면 아빠 화가 풀릴까?" 하고 아이의 의견을 넌지시 물어보자.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는 법을 배울 수 있고, 부부간의 갈등이 아이로 인해 의외로 쉽게 해결될 수 있다.
* 부부싸움에도 룰이 필요하다
해서는 안 될 말은 절대 하지 않는다
부부싸움에도 규칙을 세우고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상대의 약점을 찌르거나 친정이나 시댁 식구들 편 가르기, 무시하는 발언 등은 하지 않는다. 또 어떠한 경우라도 폭력은 금물! 때리거나 부수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다. 화를 참을 수 없다면 일단 그 자리를 피하는 것도 방법.
오래 끌지 않는다
부부싸움 후 밥을 차려주지 않는다거나 집에 늦게 들어가는 등 감정적으로 대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능한 한 빨리 푸는 것이 좋다. 오래 끌면 끌수록 앙금만 깊어지게 마련이다.
싸워도 할 일은 한다
남편 또는 아내가 미워 가정 내 자신의 역할이나 할 일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결국 피해 보는 것은 상대만이 아니라 우리 가족이다. 자신이 맡은 일을 성실히 해야 더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는다는 걸 명심하자.
아이 앞에서 부부싸움을 한 번 크게 하고 나면 그 후 엄마 아빠의 목소리가 조금만 높아져도 아이는 불안해한다. 부부싸움을 할 때 부모가 주고받는 비난과 폭언은 아이에게도 똑같은 불안과 긴장감을 주기 때문. 심리적으로 불안할 뿐 아니라 두려움과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이른다. 부모의 잦은 싸움은 소심하고 눈치 보는 아이를 만들뿐 아니라 우울증 증상, 틱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의 폭이 심해지면 아이는 이런 불안과 공포, 긴장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자신이나 타인을 해치는 행동을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는 부정적인 자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으로 부모가 세심히 돌봐줘야 하는데, 되도록 자주 안아주고 이야기를 나누면 좋다. 평소 부모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아이의 불안한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효과가 있다.
또 아이가 어리다고 해서 안심하는 건 금물이다. 생후 6개월쯤 되면 주변의 소리와 분위기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 만약 아이가 조그만 소리에 잘 놀라고 잠에서 잘 깬다면 불안한 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증거. 영유아의 경우 대화를 통해 부모를 이해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만약 피할 수 없는 싸움이라면 장소를 옮겨 목소리는 최대한 낮출 것.
+ 엄마 아빠가 싸웠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다 아이가 보는 데서 싸웠다면 두말할 것도 없고 안 보는 곳에서 싸워도 아이는 엄마 아빠가 싸웠다는 걸 다 안다. 평소와는 다른 냉랭한 집안 분위기를 눈치채는 것. 이럴 때는 "너도 친구랑 싸울 때가 있잖아. 엄마도 아빠랑 좀 다툰 거야. 엄마 아빠가 다퉈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단다."라고 말해준다. 만약 아이가 엄마 아빠의 싸움을 보았다면 그 즉시 중지할 것. 아이를 안고 놀란 마음을 달래주는 게 우선이다. "엄마 아빠가 큰 소리로 이야기한 거야. 괜찮아. 아무 일도 없을 거야." 등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한다.
+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보여준다 부부싸움 후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는 것을 보고 아이는 오히려 혼란스러운 마음이 들 수 있다. 엄마 아빠가 싸우면 일단 아이는 부모의 눈치를 살핀다. 언제 또 닥칠지 모르는 위기 상황에 움츠러들었기 때문. 부부싸움 후에는 엄마 아빠가 왜 부부싸움을 했는지 아이의 나이에 맞게 내용을 간단히 풀어 설명해주고 아이 앞에서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다. 그래야 불안해하지 않고 안심하게 되며, 이는 애착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
+ 아이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가 어느 정도 사리분별이 가능한 나이라면 함께 대응 방법을 찾는 것도 때론 해답이 될 수 있다. "엄마 아빠가 좀 다퉜는데 어떻게 하면 아빠 화가 풀릴까?" 하고 아이의 의견을 넌지시 물어보자.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는 법을 배울 수 있고, 부부간의 갈등이 아이로 인해 의외로 쉽게 해결될 수 있다.
* 부부싸움에도 룰이 필요하다
해서는 안 될 말은 절대 하지 않는다
부부싸움에도 규칙을 세우고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상대의 약점을 찌르거나 친정이나 시댁 식구들 편 가르기, 무시하는 발언 등은 하지 않는다. 또 어떠한 경우라도 폭력은 금물! 때리거나 부수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다. 화를 참을 수 없다면 일단 그 자리를 피하는 것도 방법.
오래 끌지 않는다
부부싸움 후 밥을 차려주지 않는다거나 집에 늦게 들어가는 등 감정적으로 대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능한 한 빨리 푸는 것이 좋다. 오래 끌면 끌수록 앙금만 깊어지게 마련이다.
싸워도 할 일은 한다
남편 또는 아내가 미워 가정 내 자신의 역할이나 할 일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결국 피해 보는 것은 상대만이 아니라 우리 가족이다. 자신이 맡은 일을 성실히 해야 더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는다는 걸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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